[현장연결] 김총리 "다음주 월요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"<br /><br />김부겸 국무총리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원칙적으로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50인 이상 집회나 행사, 스포츠 경기장 등 실외 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의무는 유지할 방침이라고 했는데요.<br /><br />조금 전 중대본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김부겸 / 국무총리]<br /><br />봄기운이 무르익는 가운데 우리 방역 상황 또 의료 상황은 확실히 안정세를 찾고 있습니다. 오미크론 정점 기간과 비교했을 때 확진자 숫자는 20% 정도 이하로, 위중증 발생은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중증 병상 가동률도 10주 만에 20%로 내려왔습니다. 지금 같은 방역 상황 호전과 의료 대응의 안정세는 방역에 협조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그리고 헌신적으로 위기 극복에 앞장서서 노력해 주신 의료진 여러분들이 한몸으로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입니다.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지난 4월 18일 거리두기 해제를 하면서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문제는 2주간의 방향 상황을 지켜본 후에 결정을 내리겠다 이렇게 약속드린 바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에서 우려가 있었습니다마는 혼자만 산책을 하거나 가족 나들이에서조차도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그런 국민들의 답답함과 불편함을 계속 외면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정부는 6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방역 상황과 일상회복에 대한 국민들의 그런 간절한 바람을 고려해서 방역 규제를 계속해서 개선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.<br /><br />다음 주 월요일 5월 2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됩니다. 다만 밀집도와 함성 등 이용 행태에 따른 감염 위험을 고려하여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, 공연,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현재와 같은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합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코로나19 유증상자 또는 고위험군인 경우와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1m 이상의 거리두기 유지가 불가능할 때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합니다.<br /><br />프랑스, 뉴질랜드, 싱가포르 등은 오미크론 정점 직후 또는 1개월 전후해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였습니다마는 특별한 부작용 없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문제는 전문가 분석, 세계 흐름을 감안하여 전문가 내에서 치열한 논의를 거쳤습니다. 무엇보다도 지난 2년간 방역에 협조하신 국민 여러분들의 성숙한 방역 의식을 믿고 내린 결정입니다.<br /><br />그 배경에 대해서는 잠시 후 11시에 질병청장에서 직접 국민 여러분께 보고를 드리고 또 언론에 브리핑하겠습니다.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합니다마는 야외에서라도 감염 예방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국민 여러분께서 자율적으로 마스크 착용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.<br /><br />지금도 2m 이상 거리두기를 유지할 때는 마스크를 실외에서 벗을 수 있습니다마는 많은 국민들께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 주셨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개인방역에 대해서는 앞으로 국민 여러분들이 지금처럼 그렇게 더 철저하게 해 주시면 효과가 더 클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국민 생활과 관련된 방역 규제는 하나하나 완화해 나가겠습니다마는 어르신들을 비롯한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는 더욱 촘촘히 강화하겠습니다.<br /><br />4월 중순 이후에 시작된 60대 이상 4차 접종 예약률이 최근에 28%로 높아졌습니다. 특히 80세 이상 어르신들은 44%가 예약을 해 주셨습니다. 이러한 호응은 아마 접종의 효과를 어르신들께서는 더 잘 알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.<br /><br />각 지자체는 이 대상자들에게 편리하게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시고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는 등 접종 참여를 독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.<br /><br />또한 정부는 혈액암이나 장기이식으로 면역 억제치료를 받고 있는 분들. 그래서 이분들은 예방접종을 통한 항체 형성이 어렵습니다. 이분들을 위한 예방용 항체 치료제를 조만간 도입할 계획입니다. 코로나로부터 한 분이라도 더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정부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<br /><br />삶의 일부처럼 당연시됐던 방역 규제가 하나하나씩 해제되고 있습니다. 규제 해제로 인한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들께서 자율과 책임에 입각한 방역 노력이 더 그만큼 절실해졌습니다.<br /><br />어렵게 되찾은 지금의 이 일상을 견고하게 지켜내고 소중한 내 가족과 이웃을 위해서 생활 속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를 실천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요청드립니다.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. 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